설리의 오빠 A씨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 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최근 고 김새론 미성년 교제 의혹에 휩싸여 공방 중인 배우 김수현을 향한 저격글이 아니냐는 의견이 빗발쳤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이 쓴 글이 논란이 되자 같은 날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되냐,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했는데 득달 같이 와서는..."이라고 다시 밝혔다. 이어 "니네도 팩트 체크 안 되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되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제정신으로 살아가는데 나름 도움은 돼"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니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가셔라. 그리고 비슷한 일로써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냐.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까지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2일에는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냐. 이 상황에 팬이 어디 있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고 가시돋친 글을 남겼다. 이어 23일에는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다시 영화 '리얼'을 연상시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2월 숨진 배우 김새론의 유족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사생활 사진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가 지난 14일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노출 사진 공개와 관련해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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