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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제주 한파' 53일간 제설작업…제설 스마트 시스템 구축 추진

뉴스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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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월4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명림로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월4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명림로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지난 겨울 제주에서 이례적인 한파와 잦은 눈 날씨가 이어지면서 53일간 제설작업이 이뤄졌다. 지난해(49일)보다 4일 더 길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26일부터 30일 설 연휴기간과 2월 두 차례(2월3~10일, 18~24일) 제주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제설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3월 들어서도 산지뿐만 아니라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제설작업은 계속됐다. 지난 19일까지 제설작업 장비는 총 777대, 인력은 1713명이 투입돼 도로 통행 안전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특히 출근시간대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새벽 4시부터 제설반을 투입하고 1100도로와 5.16도로, 평화로, 번영로 등 주요도로 19곳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더 체계적인 작업을 위해 '제주형 제설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주형 제설 스마트 관제 시스템'은 100도로, 5.16도로 등 주요도로의 제설차량에 인공지능(AI) 기반 단말기를 설치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작업 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폐쇄회로(CC)TV 등을 연계해 도로상황을 파악함으로써 신속한 제설작업을 도울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상관측 결과 이번 동절기 제설작업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도로제설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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