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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립 |
삼립의 '크보빵(KBO빵)'이 출시 3일 만에 1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 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간이다.
지난 20일 출시한 크보빵은 KBO 리그와 협업해 구단 9개의 특징을 담은 제품이다. KBO리그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응원한다는 의도로 기획했다. 제품 속에 구단 대표 선수, 마스코트,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함된 띠부씰 215종을 임의로 동봉했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크보빵의 반응도 뜨겁다. 크보빵을 사기 위해 이른바 편의점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빵 속에 띠부씰을 까는 행위를 뜻하는 '띠부깡', '드래프트 라인업 인증' 등 크보빵과 띠부씰을 활용한 밈이 생겨나기도 했다. 지난 1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한 사전예약판매는 하루 만에 품절됐다.
삼립 관계자는 "출시와 동시에 고객과 야구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다"며 "이런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크보빵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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