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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母 "동안인 68세에도 아들 식당 거드는 이유"('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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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가수 송백경의 삶에 대한 의지가 드러났다.

2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시청률 공약으로 '버스킹'을 건 박서진의 만반의 준비, 그리고 24시간이 모자라는 삶을 사는 가장 송백경의 일과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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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시청률 달성 후 버스킹할 동료를 모으고자 했다. 그는 우선 친한 가수인 이찬원에게 연락했다. 이찬원은 “7.5%면 토요일 시청률 1등 아니냐. 올라가면 시청률 따라서 공약한다고 하지 않겠냐. 나 살림남 다 챙겨 봐. 한 번 불러 줘”라며 오히려 요청했다.

박서진은 “8% 시청률 넘으면 너도 나와달라. 날짜 잡을까?”라며 넌지시 물었고, 이찬원은 “진짜 갈게”라며 약속했다.

이어 송민준과 최수호가 등장했다. 그는 박서진보다 연예인 같은 박효정에게 더 관심이 많았다. 최수호 등은 “형이 효정 씨한테 너무 불친절하게 군다”, 송민준은 “형이 일단 말을 못 되게 한다”라며 박효정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최수호가 박효정보다 3살이나 어렸던 것이다. 최수호는 “전 올해 24살이다”라고 말했고 박효정은 “전 27살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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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의 삶을 살고 있지 않아 낮에는 조용하게 사는 송백경의 밤은 화려했다.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는 이자까야에 송백경의 사진을 걸어두고, 송백경을 알아보는 손님들에게 직접 서빙하면서 노래 한 곡조 시원하게 뽑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었다. 송백경은 “이 매장은 원타임 송백경이 운영하는 매장이란 걸 알리고 있다”라며 나름 뿌듯한 어조로 대답했다.

은지원은 “난 송백경이 자기 알려지지 않길 원하는 줄 알았다. 왜 이렇게 앞뒤가 다르냐. 낮밤이 아예 다르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송백경은 “예전에는 많이 숨기기에 바빴다면 지금은 많이 드러내고 사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아이 둘, 한 집안의 가장인데 그냥 저렇게 나가는 게 제일 나은 거 같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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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의 장사는 어머니가 없으면 안 될 정도였다. 어머니는 베테랑이었다.

송백경의 어머니는 “식당 일은 오래 했다. 왜냐하면 애 아빠가 애 14살 때 돌아가셨다. 가정주부로 살다가 당장 일할 수 있는 서빙 일, 식당 일을 당장 하러 나갔다”라고 말했다. 마감 후 주방 마감을 홀로 도맡을 정도로 능수능란했다. 힘에 부치지만, 그것은 모정이었다. 어머니는 “정말 힘들긴 하다. 어깨도 아프다. 그런데 아들이 좀 더 쉬었으면 한다. 그리고 아들이랑 같이 일하면 또 힘이 솟는다. 사실 아들이 결혼하고 멀어졌는데, 이젠 노상 붙어서 같이 일하지 않냐”라며 오히려 이 시간을 감사히 여겼다.

이어 어머니는 “엄마가 언제까지 도와줄지 모르겠지만, 사랑해”라며 "사랑한단 말 처음 해 본다"라면서 아들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한마디 말에 가득 담아 전한 후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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