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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문화로 감싸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구현 속도

연합뉴스 임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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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반시설 활용한 다채로운 지역 문화 투어 프로그램 추진
원주시립미술관 조감도[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립미술관 조감도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문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추진에 속도를 낸다.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문화공유 플랫폼'이 5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의 문화공간 조성 사업인 '야외 공연장'도 6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문화공유 플랫폼은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1층은 북카페와 휴게실, 2층은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3층은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야외 공연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열린 광장으로 꾸며지며, 거점시설과 연계해 문화공간의 역할을 높인다.

또 사업비 214억 원이 투입되는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은 올해 7월 내로 시행사 선정을 완료하고 건축공사를 발주해 2026년 말 준공 및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건설기술심의를 신청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또 도내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 인구를 위해 어린이 전문 문화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어린이 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9월 중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 예술회관이 준공되면 소공연장·전시체험관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잠재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 공연장(옛 아카데미극장 부지) 조감도[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야외 공연장(옛 아카데미극장 부지) 조감도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시는 기존 문화기반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에도 나서고 있다.

전통문화 특화시설로 원주옻문화센터, 원주옻칠기공예관, 한지테마파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옻문화센터와 옻칠기공예관은 옻칠 분야 무형문화재와 옻칠공예인이 상주하며 공예교실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옻칠공예작품 전시, 옻칠생활용품 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지테마파크는 한지 전시, 체험, 한지아카데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해마다 한지문화제를 열고 있다.

이 밖에 지역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5월에는 원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지문화제', 7월에는 그림책을 주제로 한 종합 행사 '그림책페스티벌', 9월에는 박경리 작가의 삶과 작품을 이해하는 '박경리문학공원 투어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3일 "추진 중인 문화기반시설 조성을 조속히 완료하고, 기존 문화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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