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낮게→높게 그리고 적시타’ 조상우, 배합은 괜찮은데…구위도 제구도 ‘아직’ [SS집중분석]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KIA 조상우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NC와 경기에서 6회초 올라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조상우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NC와 경기에서 6회초 올라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낮게→높게→낮게→높게, 그리고 적시타.

배합이나 패턴 자체는 괜찮았다. 아직 제구가 오롯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듯하다. KIA ‘新필승조’ 조상우(31)가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쓴맛을 봤다.

조상우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NC와 경기에서 0이닝 1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6회초 1사 1,2루에서 올라왔다. 앞선 투수 곽도규가 흔들렸다. KIA와 이범호 감독은 조상우가 잘 막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올렸을 터.

KIA 조상우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NC와 경기에서 6회초 올라와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조상우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NC와 경기에서 6회초 올라와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구가 안 됐다. 맷 데이비슨에게 볼넷을 줬다. 속구-슬라이더-포크가 다 볼이 됐다. 다음 박건우에게 좌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 승부가 중요했다. 초구 슬라이더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가운데로 향했지만, 박건우가 하나 지켜봤다. 2구째 시속 145㎞짜리 높은 속구를 뿌렸다. 바깥쪽으로 빠지면서 유인구 역할을 하지 못했다.


3구는 슬라이더다. 떨어뜨렸다. 너무 타자 바깥쪽으로 향했다. 박건우가 움직일 이유가 없는 공이 됐다. 카운트 2-1로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KIA 조상우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NC와 경기에서 6회초 올라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조상우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NC와 경기에서 6회초 올라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4구째 시속 146㎞ 속구다. 다시 높게 갔다. 헛스윙을 노리는 공이다. 그러나 실투다. 한준수가 바깥쪽으로 앉았는데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가는 공이 됐다. 결과적으로 딱 치기 좋은 공이 됐다. 박건우가 놓칠 리 없다. 결과는 2타점 2루타다.

조상우의 스피드나 구위가 완전한 상태였다면 힘으로 박건우 방망이를 눌렀을 수도 있다. 그랬다면 파울을 끌어낼 수도 있었다. 그게 아니다.


후속타자라도 막았으면 또 모른다. 권희동에게 다시 볼넷을 줬다. 이번에는 높은 코스는 없었다. 볼 3개 던진 후 가운데 속구로 스트라이크 하나. 다시 슬라이더를 뿌려 2스트라이크가 됐다. 마지막 시속 147㎞ 포심이 몸쪽 깊이 들어갔다. 볼넷이다.

KIA 조상우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NC와 경기에서 6회초 올라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조상우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NC와 경기에서 6회초 올라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벤치가 움직였다. 최지민을 올렸다. 최지민이 위기를 넘겼고, 7회까지 책임졌다. 덕분에 KIA가 재역전까지 갈 수 있었다. 지난시즌 부진한 최지민이 올해 첫 등판에서 날았다. 위안이라면 위안. 대신 조상우는 아쉽다.

이범호 감독은 조상우를 두고 “지난시즌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수술 후 올해가 2년차다. 아직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봐야 한다. 조금 더 기다려줘야 한다”고 했다.


조상우는 KIA 최대 승부수다. 스프링캠프-시범경기 거치며 착실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아직은 아닌 듯하다. 첫 등판에서 쓴맛을 보고 말았다. 코스 공략 자체는 나빴다고 볼 수 없다. 힘이 아직이다. 제구도 더 잡아야 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2. 2박서진 육아
    박서진 육아
  3. 3유재석 대상 소감
    유재석 대상 소감
  4. 4지상렬 신보람 결혼
    지상렬 신보람 결혼
  5. 5한중 관계 개선
    한중 관계 개선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