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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랜드 캐니언 여행 한국인 가족 3명 열흘째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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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GPS 정보 13일이 마지막
겨울 폭풍에 차량 연쇄 충돌 사고
애리조나 당국 "한국인 가족 차량 사고 여부 불분명"
이데일리

지난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방향 인터스테이트 4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충돌 사고 현장.(사진 =애리조나 공공안전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가족 3명이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CNN과 NBC뉴스에 따르면 33세 이모씨와 그의 모친 59세 김모씨, 김씨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3명이 지난 13일 그랜드 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로스앤젤레스(LA) 주재 총영사관은 코코니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과 협력해 이씨 가족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CNN 계열사인 KPNX가 보도했다.

코코니노 카운티 보안관실이 지난 19일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실종자 전단지에 따르면, 이들이 탄 렌터카 GPS 정보는 13일 서쪽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가는 40번 고속도로를 지난 게 마지막이다.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어지는 대륙 간 고속도로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총 22대의 차량이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미 현지 언론들은 이들이 탄 차량이 사고를 당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애리조나 공공안전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겨울 폭풍이 이 지역에 영향을 주며 도로는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며 “이 충돌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른 관련 차량으로 빠르게 번져 20시간 이상 불에 탔다”고 설명했다.

애리조나 당국은 이 가족과 지난 13일 이후 연락이 닿았거나 행방을 알고 있으면 코코니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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