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하정우가 결혼관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하정우, 박병은, 이동휘가 이영자의 집을 방문했다.
배운 대로 척척 따라 하는 모범생 박병은은 이내 "곶감에 씨가 없다"며 당황해 했고, 하정우는 "무정자증도 있으니까"라며 하정우표 개그를 날렸다.
완성된 곶감 말이와 함께 식혜와 수정과를 먹기 전 이영자가 "샴페인 잔에 먹자"고 하자 이동휘는 "축하드릴 일이 너무 많다. 초유의 관심사다"라며 이영자와 황동주의 관계에 관심을 지니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하정우에게 "감독님, 동주 씨나 캐스팅해달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황동주는 "많이 놀랐다"며 쑥스러운 마음을 고백했고, 전현무는 "아닌 듯하면서 툭툭 날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현무는 박병은과 77년생 동갑내기라고.
전현무가 "나랑 같은 나이면 부모님의 결혼 압박이 있지 않냐"고 묻자 박병은은 "하길 원하시는 것 같은데 막 하라고 하시진 않는다. 어머니께서 혼자 사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말씀하시곤 한다"며 결혼에 관해 여유로운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영자가 "이 정도면 결혼을 포기한 거다"고 하자 박병은은 "좋은 사람 있으면 갈 거다"라며 결혼 생각이 열려 있음을 밝혔다.
이에 하정우와 이동휘도 결혼 생각이 있음을 알렸고, 하정우는 "이따 할 생각이다. 지금도 늦었지만 3년 안으로"라며 결혼관을 밝혔다.
또래인 전현무는 "지금이 너무 편하고 행복해서 못 하는 거다"라며 공감했고, 하정우도 "그게 너무 익숙해 졌다"며 동의했다.
이영자는 박병은과 하정우에게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둘 다 "없다"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전현무가 이영자에게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다, 없다"라고 역질문을 했고, 이영자는 두루뭉술하게 답변을 회피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