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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계속되는 산불...야간대응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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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소방당국은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밤이 깊어지면서 야간대응 체제로 전환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밤이 깊어지면서 진화가 더욱 어려울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전국에서 31건의 산불이 벌어졌는데요.

이 가운데 규모가 컸던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산불이 아직도 불길을 잡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미 각 산불들은 엄청난 피해를 낳고 있는데요.


경남 산청 산불은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주변 마을 2백여 명이 대피령에 따라 대피에 나섰습니다.

의성 산불 주변 지역도 주민 4백여 명과 요양병원 환자들이 대거 대피했고, 비지정 문화재 운람사가 전소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울주와 김해 산불 역시 막대한 면적을 태우며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밤이 깊어 진화가 더 어려울 것 같은데 당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정부와 소방당국은 전국적으로 수천 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강풍이 불어 불이 쉽게 잡히지 않는 데다 날까지 어두워지다 보니 당국은 현재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한 상황입니다.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방 헬기를 운행할 수 없기 때문에 철수한 상황이고요.

진화는 지상 인력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화대원들은 방화선을 구축하고, 민가 등에 불이 번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여기에 산불이 바람을 따라 번지기도 하는 만큼 드론 등을 통해 화선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산불로 도로 교통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산불이 도로 주변까지 번져오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먼저 경북 의성 산불 여파로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나들목에서 장안나들목까지 양방향. 청주영덕고속도로 서의성나들목에서 안동분기점까지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안동분기점 상주 방향 등 고속도로 세 곳의 통행을 차단됐습니다.

또, 울산 울주군 산불의 영향으로 부산 울산고속도로 온양 부근 양방향 도로도 전면 차단되고 있습니다.

부산외곽고속도로는 경남 김해 야산에서 벌어진 산불이 도로 근처까지 번지면서, 현재 한림 부근을 지나가는 차량에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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