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조권이 당시 자신의 상대 가인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22일 JTBC '아는 형님'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인 선예와 조권이 친해진 계기를 공개했다.
조권은 "선예가 너무너무 예뻤다. 인기투표 때 압도적 1위였다. '저 친구는 되겠다' 싶었다"며 선예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선예도 "외모적으로 얼굴도 하얗고, 해리포터 안경에 스카프, 하이 톤 목소리까지 인상적이었다"며 키는 작았어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강호동이 참가자가 굉장히 많았을 텐데 유독 두 사람이 친해진 이유를 물었고, 선예는 "보자마자 잘 맞겠다고 느꼈다"며 맞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권은 "내가 선예 번호를 종이에 적어 갔다. '오디션 붙었냐'며 연락을 하다보니 가정 형편까지 얘기하게 됐다"며 친해진 과정을 설명했고, 이수근은 "그 나이에"라며 놀라워 했다.
선예는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이랑 왔는데 우리는 둘만 있었다"며 비슷한 가정 형편에 서로 의지를 하며 버티게 됐음을 밝혔다.
한편, 조권은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희철이 "가인과 인연이 깊지 않냐"고 묻자 조권은 "최근에 우연히 만났다. 연락은 주고받긴 했지만 예전만큼 자주 만나진 않았다"며 가인과 마주친 이야기를 공개했다.
"우연히 가로수길에서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다. 안부를 묻고 하다가 네 컷 사진을 나랑 꼭 찍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근황을 알리게 됐다"며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가인과의 네컷 사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조권의 '아담부부' 근황 사진 공개 이후 '우리 결혼했어요' OST가 다시금 화제가 됐다고.
조권은 "저작권료가 많이 들어오더라. 가인과 계속 만나기로 했다"며 가인과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선예는 가인이 2AM 콘서트에 방문했을 때 마주쳤음을 언급하며 "방송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친하더라"며 덧붙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