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故 설리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한 듯한 글을 남겼다.
고 설리 친오빠는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 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텐데 꽉 잡아라"라는 마치 김수현을 두고 쓴 것 같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故 설리는 2017년 6월에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송유화 역을 맡아 김수현과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는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실질적 수장이자 '리얼'을 연출한 감독으로 김수현의 이종사촌으로 알려져 있다.
故 설리의 친오빠의 글에 응원을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비판하는 반응도 다수였다.
그러자 그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되냐.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했는데 득달 같이 와서는.. 니네도 팩트 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 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제 정신으로 살아가는데 나름 도움은 돼"라며 추가로 업로드했다.
이어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들 가셔요. 아... 그리고 비슷한 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에요?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까지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쾌한데요?"라며 불쾌한 반응을 전했다.
또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임? 이 상황에 팬이 어딨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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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