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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초강력 심해 케이블 절단기 개발…글로벌 네트워크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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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해저 채굴 용도지만 다른 나라에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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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후하우룽이 이끄는 중국 연구팀은 지난달 24일 중국어 저널 '기계공정'에 논문을 발표하며 새 절단기가 바다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어려운 기술적 과제들을 극복했다고 밝혔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심해 케이블 절단기를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엔지니어 후하우룽이 이끄는 중국 연구팀은 지난달 24일 중국어 저널 '기계공정'에 논문을 발표하며 새 절단기가 바다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운 기술적 과제들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4000m 깊이에서 통신선을 절단할 수 있는 이 도구는 기존 해저 통신 인프라의 작동 범위의 두 배에 달한다. 중국 잠수정 펀더우저, 스트라이버, 하이더우 등에 장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이 장치는 중국이 해저 인프라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됐다.

SCMP는 "이 장비는 민간인 인양 및 해저 채굴을 위한 도구로 만들어졌지만, 잠재적인 이중 용도는 다른 국가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미국 군사 요충지인 괌과 같은 곳 인근의 해저 케이블을 절단하면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글로벌 통신이 본질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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