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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현장서 다시 연기 치솟아…진화 장기화 우려

SBS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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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시천면 산불


어제(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바람을 타고 다시 번지면서 산림당국이 목표로 한 일몰 전 주불 진화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산림당국 등의 설명에 따르면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서 어제(21일) 발생한 산불은 날이 밝은 뒤 헬기 43대가 순차적으로 투입되면서 오전 10시 반쯤 진화율이 70%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대기가 건조한 상황에서 산 정상 부근을 중심으로 초속 10m 이상 강한 바람이 지속해서 불면서 오후 1시를 전후해서는 다시 산불 현장 곳곳에서 연기가 짙어졌습니다.

진화율도 오후 3시 기준으로 65%로 뒷걸음질했습니다.

시천면 8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는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아래쪽에 진한 회색 연기가, 정상 부근 위로는 흰색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몰 전 주불 진화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진화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진화 헬기 운용이 힘들어 밤사이 진화작업은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또 김해 등 다른 지역 곳곳에서도 산불이 발생한 탓에 산불 진화를 위한 가용자원 분산이 불가피해지면서 산청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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