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자막뉴스] "한국, 우릴 혁명가로 만들고 싶나"…외신 인터뷰한 뉴진스 "법원에 실망"

0
댓글0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린 뉴진스(새 활동명 NJZ) 멤버들이 외신을 통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뉴진스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면서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멤버들은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면서도 "우리는 그러기에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원 결정으로 본안 소송 1심 선고까지 뉴진스의 기획사 지위를 보전받은 어도어는 타임지에 "문제가 법원까지 가게 되어 유감스럽다"며 "멤버들이 레이블(어도어)에 복귀한다면 충분히 오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법원이 어제(21일)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은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의 협의 없이는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멤버들은 가처분 결정에 이의 제기 절차를 밟고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다툼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취재: 배성재, 영상편집: 정용희,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SBS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연합뉴스홍명보호, 이강인·백승호·정승현 소집해제…대체발탁은 않기로(종합2보)
  • 스포티비뉴스'최연소 의사' 찬형, 역대급 고스펙으로 '한국무용수' 하늘과 3연속 페어링 성공('하트페어링')
  • JTBC연고대 의대생 '돌아올 결심'?…총장들 "휴학계 반려" 재확인
  • 프레시안'기각'에 무게추 쏠리는 韓 탄핵 사건…尹 선고에도 영향 줄까
  • 연합뉴스TV탄핵 민심 가늠자될까…'4·2 재보선' 레이스 가열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