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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이 르세라핌 김채원 앞에서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자, 사과나 입장 없이 해당 장면을 조용히 삭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요즘 HOT한 르세라핌 김채원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은 최근 컴백한 김채원이 출연했다. 이용진은 1985년생, 김채원은 2000년생으로 두 사람은 15세 차이다.
사진=웹예능 '용타로' 캡처 |
이용진이 "결혼 생각이 있는 거냐"고 묻자, 김채원은 "나중에 하고 싶다. 인생에서 큰 특별한 이벤트 중 하나다. 그래서 궁금하긴 하다"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나쁜 남자 스타일은 안 끌린다. 다정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진은 "다정함이라는 게 세분화됐다. 약간 최수종 느낌?"이라고 했고, 김채원은 "그렇다. 가정적이면서 웃긴 사람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용진은 타로 카드를 한 장 더 뒤집더니 "너는 결혼하면 더 잘 되는 스타일이다. 행복한 일만 남았다. 현모양처 스타일이 될…"이라고 점을 봤고, "가정의 리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웹예능 '용타로' 캡처 |
그는 "요즘 출산율도 낮고, 결혼의 형태도 바뀌었는데, X발 X나 짜증이 나 있다"고 급발진했다. 이용진은 "욕한 건 미안하다"면서 "인천 강화도에 초등학교 신입생이 1명 들어왔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고 저출산 현실을 이야기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은 "이용진이 낳으면 되잖아", "본인이 안 낳는다고 쉽게 말하네", "진짜 싫다", "네가 뭔데 난리냐", "앉아 있는 김채원이 불쌍하다", "이용진 때문에 출산율 더 떨어질 듯"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용진 측은 별다른 입장 없이 해당 발언이 포함된 구간을 조용히 삭제했다.
1985년생인 이용진은 2019년 비연예인과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으며, 같은 해 9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