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프로야구가 잠시 뒤 개막전을 치릅니다.
서울과 인천 등 개막전을 치르는 전국 5개 구장은 야구 팬들이 일찌감치 모여서 열기를 더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서울 잠실 구장입니다.
[앵커]
이제 개막전 경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이제 잠시 뒤면 2025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합니다.
서울 잠실과 인천, 수원, 광주, 대구까지 5개 구장에서 오후 2시부터 일제히 개막전을 치르는데요.
잠실구장은 현장 판매분 500장이 12시에 창구를 열자마자 10분 만에 판매가 완료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데요.
인천구장도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집계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전 구장 매진이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3년 연속 개막전 매진 사례입니다.
1시간 전부터 관중들의 입장이 시작됐는데요.
야구 팬들은 하나같이 들뜬 모습입니다.
아이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가족단위 팬들도 눈에 많이 띄고요.
친구, 연인과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도 많습니다.
팬들은 오래 기다렸던 야구의 계절이 반갑기만 한 모습입니다.
팬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종원 / LG 야구 팬 : 플레이오프 5차전이 마지막 직관이었는데요. 그 다음에 5개월을 손꼽아서 기다렸어요. 이번 개막전을. 무적 LG 화이팅!]
[김성환 / 롯데 야구 팬 : 야구가 제 삶의 반 이상 차지하기 때문에 개막을 하고 앞으로 더 재미있는 생활이 될 거 같습니다. 우리는 누구? 최강 롯데 화이팅!]
[앵커]
오늘 개막전 선발로 10개 팀 모두 외국인 투수를 내세웠죠?
[기자]
10개 구단 모두 개막전 선발은 외국인 투수입니다.
잠실은 벌써 리그 4년 차를 맞이한 롯데 반즈와 올해 처음 KBO에 데뷔하는 LG 치리노스의 맞대결로 치러지는데요.
롯데 왼손 투수 반즈와, 좌타자만 5명이 포진한 LG 타선의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고요.
시범경기 때 1승 1패를 기록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 LG 치리노스가 메이저리거 구위를 선보일지도 팬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대목입니다.
인천에서는 두산의 어빈과 SSG 앤더슨의 맞대결이 펼쳐지고요.
수원은 한화 폰세와 kt의 헤이수스, 광주는 로건과 네일, 대구는 키움 로젠버그와 삼성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서는데요.
재밌는 점은 5개 구장 모두 KBO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외국인 투수와 처음 KBO 마운드를 밟는 투수들의 맞대결로 치러진다는 점입니다.
신구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에 따라 팀의 희비도 엇갈릴 텐데요.
올 시즌 첫 홈런은 누가, 어느 구장에서 쏘아 올릴지, 또 지난 2년 동안 관중들에게 짜릿함을 선물했던 개막전 끝내기 승부가 올해도 펼쳐질지 관심입니다.
결과는 경기가 나오는 대로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박재상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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