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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 비난 거센데…'대만행' 김수현, 논란에 입 열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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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결국 대만 팬미팅 일정에 참석한다. 팬미팅에 불참할 경우 위약금이 3000만 대만 달러(약 13억2000만 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 상황에서 정면 돌파를 선택, 직접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된다.

21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는 30일 한 편의점 브랜드가 주최하는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경찰 50명이 배치될 예정인데, 행사장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현장에서 명백한 불법행위나 질서 위반 행위가 발생할 때에만 개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는 참석자 200명이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팬미팅은 약 40분간 진행되며 관람료는 벚꽃축제 참가비를 제외하면 무료다. 당초 현지에서는 김수현의 논란 여파로 행사 참석이 무산될 가능성을 예측하기도 했다. 불참할 경우 김수현과 소속사가 물어야 할 위약금 규모가 3000만 대만 달러(약 13억2000만 원)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주최 측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 등의 작품으로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해외 누리꾼의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 김수현과 주최 측을 향한 비난이 거세며, 티켓 환불 요청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최는 "무료로 당첨된 티켓이기 때문에 팬미팅 일정이 변경, 혹은 취소되더라도 할인, 양도, 재판매,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김수현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만약 김수현이 팬미팅에 참석한다면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서는 셈이 된다. 앞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지 않다가 지난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비난 여론이 거센 중화권에서 김수현이 팬들을 만나 어떤 입장과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수현이 '88즈' 중 한 명으로 출연 중인 MBC '굿데이'는 그의 분량을 통편집하고, 23일은 재정비를 위해 결방을 결정했다. 또한 4월 공개 가능성이 점쳐졌던 김수현 차기작 디즈니+ '넉오프'는 공개 시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방송가뿐만 아니라 광고계도 비상이 걸렸다.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은 김수현 관련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계약을 철회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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