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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담양군수 재선거 첫 주말 맞아 파란색 응원 물결…민주당 지도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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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기자(=담양)(kbh9100@naver.com),김춘수 기자(=담양)(ks76664@naver.com)]
"담양군수 선거 승리는 민주당이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미래로 가라는 신호입니다."

4·2담양군수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 출동해 이재종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22일 담양중앙공원과 담양시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유세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박지원 의원, 이개호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와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다.

프레시안

▲22일 전남 담양중앙공원 교차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2025.03.22ⓒ프레시안(김보현)



유세장에 모인 당원과 지지자들은 파란색 비닐 봉투로 만든 응원물을 흔들고 이재명 대표와 이재종 후보를 연호했다.

이 대표는 지지연설에서 "윤석열 정권의 내란 시도를 막아낸 것은 위대한 국민들의 힘이었다"며 "이재종 후보를 담양군수로 선택해 내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대한민국의 출발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이재종 후보는 중앙에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한 중앙과 지역을 이을 수 있는 인물로, 담양의 전국화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된 인재"라며 "이번 선거는 이재종 개인이 아닌 민주당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22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양중앙공원 인근에서 열린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후보가 만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5.03.22ⓒ프레시안(김보현)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 선포를 회고하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설명하며 특히 노상원 수첩 메모를 언급했다.

그는 "노상원 수첩 전체를 보니 5000명을 큰 배에 태워서 연평도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에서 요원들은 다 내리고 배를 폭파시켜 남은 사람들은 다 죽여서 침몰 시킨다. 이 폭파를 시한폭탄 아니면 원격 조종 폭탄으로 할 것인가 하는 메모가 있었다"면서 "시체 가방 5000개를 군이 구입한 것도 의심스럽다. 계몽이 아니라 몰래 작전을 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자세한 내막은 몰랐지만 12월 3일 딱 떠오른 것이 광주 5·18이었다. 전화 몇군데 하고 바빠서 텔레그램에 '국회로' 세 글자만 치고 유튜브로 방송했다"며 "광주 5·18 당시 '도청을 사수하자'는 방송한 사람들이 생각나서였다. 친위 쿠데타를 막는 유일한 길은 시민들이 나서서 막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밤의 기적은 모든 걸 따져봐도 우연이었다"며 "계엄군이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총 발이라도 쐈더라면, 개머리판으로 때렸더라면 여의도로 오는 군용 헬기를 '승인을 확인할 수 없다'고 거부한 수방사의 통제관이 아니었더라면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프레시안

▲22일 담양 중앙공원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5.03.22ⓒ프레시안(김보현)



박지원 의원도 마이크를 잡고 "이재명 후보의 동생인 이재종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달 라"며 "친동생이라고 안했으니까 허위 사실 아니다"라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담양의 농업과 관광 발전 위해 민주당이 공천한 이 후보가 군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윤석열을 단호하고 신속하게 단죄하고 그 잔당들이 다시는 이런 짓을 할 꿈도 못 꾸게 해야 한다"며 "저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힘을 보여줄 수 있는 곳에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지금 담양에서 그 기회가 생겼다. 담양의 힘 담양의 자존심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유세 후 담양시장과 주변 상권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서울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열리는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참석을 위해 이동했다.

[김보현 기자(=담양)(kbh9100@naver.com),김춘수 기자(=담양)(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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