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움직이기 불편해"…日여경 '치마 제복' 50년 만에 사라진다

0
댓글0
중앙일보

치마를 입은 일본 여경이 주차 단속을 하는 모습. 사진 NHK 월드 캡처


일본 경찰청이 내달부터 여경의 ‘치마 제복’을 폐지한다고 NHK방송·아사히신문 등이 22일 보도했다.

여성 경찰관의 업무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치마를 입을 경우 현장에서 움직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부분 바지 형태 제복을 선택하고 치마는 거의 착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폐지 배경이 됐다.

이에 따라 이미 26개 도·부·현이 치마 착용을 중지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전국 경찰에서 치마가 사라지게 됐다.

이번에 제복 규칙을 개정해 바지 형태로 단일화한 것은 1976년 경찰 제복 표준화 이후 약 50년만에 처음이다. 일본 경찰청은 1976년부터 여경 제복으로 치마와 바지를 규정하고 있었다.

또 여름용 제복으로는 폴로 셔츠 형태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여름 혹서에 대비하기 위해 활동 모자의 소재도 바꾸기로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연합뉴스한동훈·유승민 "연금개혁안 거부해야" 홍준표 "뭘 알고 말하나"(종합2보)
  • 헤럴드경제“SK가 삼성보다 더 견제하는 이곳”…韓 인재 빼가더니 ‘제2의 HBM’ 노린다 [김민지의 칩만사!]
  • 뉴시스"10분이면 질식하는데"…눈사태에 실종된 男, 7시간 버티다 구조
  • 세계일보웨딩드레스 입고 나를 위한 ‘비혼식’… 외신도 한국 여성 비혼 조명
  • YTN53만 명에게 시한폭탄 던진 트럼프 "이미 한계는 지났다" [지금이뉴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