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라이언 레이놀즈 부부가 ‘별들의 잔치’에 불참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각) 외신 TMZ 보도에 따르면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라이언 레이놀즈는 오는 5월 5일 열릴 예정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지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발도니와 소송 중인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올해 메트 갈라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 영화 ‘우리가 끝이야’의 감독이자 배우인 저스틴 발도니와 법적 갈등이 진행 중인 만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이 메트 갈라 참석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사람은 2022년 이후로 모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지난 해에는 집에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앞서 ‘우리가 끝이야’ 촬영 중 발생한 갈등으로 저스틴 발도니를 성희롱으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발도니 측은 라이블리의 주장을 담은 기사를 보도한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사생활 침해 혐의로 2억 5천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어 라이블리는 발도니를 상대로 성희롱과 직장 안전 문제를 보고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연방 및 캘리포니아 주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월에는 발도니가 라이블리와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 그들의 홍보 담당자를 상대로 4억 달러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최근 정부와 깊은 인연이 있는 전 CIA 참모부장이자 CIA 전 국장 존 브레넌의 수석 고문이었던 닉 샤피로를 고용해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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