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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어' 윤도현 "故신해철, YB 회사 들어오고 싶어 했다"→희귀암 위말트 림프종 투병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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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ENA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윤도현과 고(故) 신해철의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한다.

22일 방송되는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는 전설적인 록 밴드 YB 리더 윤도현이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이루지 못한 꿈을 고백한다.

먼저 윤도현은 올해 기념비적인 데뷔 30주년을 맞아 사상 최초로 헤비메탈 앨범을 발매한 YB의 신곡 'Voyeurist'를 맛보기로 들려주며 현장을 록 페스티벌로 만든다.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타이틀곡 'Rebellion'의 헤드뱅잉 챌린지를 공개,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YB의 메가 히트곡 메들리도 선보여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신해철과 윤도현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가 밝혀진다. 당시 신해철이 미발표한 곡만 해도 100곡이 넘었다는 윤도현은 "해철이 형이 YB 회사에 들어오고 싶다고 했었다. 작곡가나 프로듀서로서도 의향이 있었다"며 신해철의 음악적 열망을 조심스레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윤도현은 암 투병 후 달라진 자신의 가치관도 언급한다. 희귀성 암인 위말트 림프종을 앓은 윤도현은 투병 시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가 겹친 만큼 마음고생도 많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긴다. 투병 이후 주변 모든 것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이 밖에도 윤도현은 가슴 아픈 경험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음악 활동에 임하게 됐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도현은 등골을 서늘하게 하면서도 부러움(?)을 산 귀신 목격담도 푼다. 방송 최초로 밝힌다는 이 썰은 윤도현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을 포함해 매니저도 겪은 일로 듣는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귀신을 보면 대박이 난다"는 속설처럼 윤도현은 '너를 보내고'가 차트를 역주행하는가 하면 이를 통해 흩어졌던 YB가 다시 뭉쳤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를 위한 미니 콘서트부터 가슴을 찡하게 할 토크까지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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