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8-2로 승리한 후 오지환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3.10 / foto0307@osen.co.kr |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반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16 / foto0307@osen.co.kr |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개막전부터 ‘좌투수에 약하다’는 편견을 깰 수 있을까.
LG는 주전 타자들이 대부분 좌타자들이다. 주전 라인업에 좌타자가 7명. 포수와 1루수를 제외하곤 모두 좌타자다. LG는 특정 좌완 투수에 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 벤자민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좌투수 전체 성적은 리그 상위권이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5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롯데는 좌완 찰리 반즈가 선발투수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8회초 1사 2루 김현수 타석때 롯데 자이언츠 포수 손성빈의 3루 송구 실책으로 득점을 올리고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3.10 / foto0307@osen.co.kr |
LG 타선은 지난해 좌투수 상대로 팀 타율 2할8푼으로 나쁘지 않았다. KIA(.292)와 KT(.290)에 이어 리그 3위였다. 팀 출루율은 .372로 1위였고, 다만 팀 장타율은 .400으로 8위에 그쳤다. 2023년에는 좌투수 상대 타율 2할7푼7리, 장타율 .395, 출루율 .360으로 모두 리그 3위였다.
LG는 반즈 상대 성적도 괜찮다. 반즈는 LG전 통산 성적이 9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4.94로 안 좋은 편이다. 2022년부터 롯데에서 뛰고 있는 반즈는 매년 3점대 평균자책점이었고, 통산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통산 평균자책점보다 1.52나 높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반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09 / foto0307@osen.co.kr |
LG는 반즈 상대로 우타자 4명이 포진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울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2루수와 레프트에 우타자를 낸다"고 밝혔다. 1루수 오스틴, 포수 박동원까지 우타자 4명이다. 홍창기, 박해민, 김현수, 오지환, 문보경 좌타자 5명.
염 감독은 우타자 송찬의에게 개막전 선발 출장을 일찌감치 알려줬다. 좌익수로 나선다.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이 안 올라온 주전 신민재 대신 우타자 구본혁을 2루수로 내세울 계획이다. 구본혁은 시범경기 9경기에서 타율 3할6푼8리(19타수 7안타), 8볼넷, 출루율 .571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출루율 1위였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송찬의 107 2025.03.11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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