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퀸가비' 가비가 난소 나이에 충격 받았다.
21일 유튜브 콘텐츠 '디바마을 퀸가비'에서는 '너와 내 사이 우리 둘 사이…에 2세 임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검사 전 가비는 "나는 언제나 건강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결과도) 좋을 거다. 관리도 잘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어려 보이니까 몸 속도 괜찮을 것"이라 자신감을 보였다.
검사 결과를 알려주기 전, 전문의는 난소 나이가 의미하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전문의는 "난소 나이가 어리게 나왔다고 더 좋은 건 없다. 그렇다고 나쁜 건 없다. 난소를 큰 바구니, 통처럼 생각한다. 태어날 때 난자를 많이 갖고 태어나서 계속 쓰는 것"이라 설명했다. 전문의는 "난소 나이가 뭐냐면 난자 개수가 많다는 뜻이다. 93년에 만들어진 난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28살인데 난소나이가 40대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난자의 질은 좋지만 개수가 조금밖에 안 남았다는 거다. 당장 임신은 잘 되는데 친구들보다 임신이 가능한 시기가 빨리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가비가 바로 그 케이스였다. 난자 냉동을 고민한 가비에 전문의는 "굳이 안 알려도 잘 될 사람한테는 안 얼려도 된다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의는 "이게 안 좋다. 난소 나이를 검사했는데 43세로 나왔다. 일반적으로 7만 개 이상을 갖고 있는데 (가비는) 2만 개 이하로 있다"고 밝혀 가비를 충격 받게 했다.
가비는 "일단은 충격적이다. 나 그래서 집에 가고 싶다. 카메라 좀 꺼줬으면 좋겠다.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토로했다.
전문의는 "임신율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난자는 임신하는 거 말고는 다른 기능이 없다. 출산 계획이 없다면 사실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했지만 가비는 "아니다. 난 아기 다섯 명 가질 거다. 나자 얼려야겠다"고 결심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