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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나타난 ‘귀한 손님’…팔공산에 뜬 ‘붉은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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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는 경북 칠곡군 팔공산에서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붉은박쥐는 일명 ‘황금박쥐’로 불리는 멸종위기 І급 야생생물이다. 천연기념물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 레드리스트에서 멸종위기 관심 대상으로 분류된 희귀종이다. 붉은박쥐 발견은 2021년 팔공산도립공원 당시 시행된 조사에서 발견한 이후 4년 만이다.

칠곡군 팔공산에서 발견된 붉은박쥐.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제공

칠곡군 팔공산에서 발견된 붉은박쥐.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제공


팔공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3년 12월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생물서식지 보호사업과 야생생물 질병 예방사업 등을 통해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생물서식지 보호사업의 일환으로 붉은박쥐 서식지 또한 관리했는데 실제 생물종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붉은박쥐 서식 확인을 계기로 팔공산 서식지를 비롯해 지리산 칠선계곡 등 동부권 주요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자연자원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한다.

이정우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 소장은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모니터링과 보호활동을 통해 다양한 야생생물의 보금자리인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보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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