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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월드컵 우승을 입에 올렸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1일 '일본이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사상 최고 속도로 확정했다. 내년 6월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 우승을 향해 속도를 낸다. 모리야스 감독은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으로 아시아 예선을 처음부터 지휘해 본선으로 이끌었다. 그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상 최장 448일의 준비 기간을 살려 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고, 축구 문화를 발전시켜 위업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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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일본은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3회 연속 '1호 월드컵 본선 진출국'으로 이름을 남긴 바 있다. 일본은 처음 본선 무대에 오른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뤘다. 일본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세 차례 16강 진출(2002, 2018, 2022년)이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은 가장 긴 448일의 준비 기간을 얻었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건 팀에 쉴 틈은 없다. 모리야스 감독은 개인의 성장, 스텝 업 등을 계속 요구했다. 진심으로 우승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주위에 이해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솔직히 기쁘게 생각한다. 동시에 안심하는 부분도 있다. 조금이라도 진화해 나가는 것, 항상 도전해 가고 싶다.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거의 우승국을 보면 온 나라의 관심사가 되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다고 느낀다. 응원이 선수들에게 에너지가 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