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I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으로 힘들었던 자신을 챙겨준 동네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장신영은 아들 친구의 생일파티를 위해 키즈 뷔페를 열기로 했다. 장신영은 고구마 맛탕, 산적김밥, 탕수육 피자, 짜장면, 사라다빵 등을 뚝딱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장신영은 친구들을 위해 양배추전을 만들며 “작년 생일에 친구들이 음식을 해다 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보통 생일 때는 밖에 나가서 먹지 않냐. 그런데 그때 내가 아프고 힘들어서 집에 있으니까 내가 걱정됐나 보다. 벨이 울려서 봤더니 화면에 친구들 얼굴이 떠 있었다”고 말했다.
장신영이 “별거 아니라면서 (음식을) 들고 들어오는데 그거 보고 어찌나 울었던지.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하자 친구들은 “우리 다 울었다. 장신영은 집에서 울고 우리는 집 밖에서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신영은 눈물을 훔쳤다.
장신영은 “우리가 만난 지 3년밖에 안 됐지만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나를 위로해준 친구들이다. 내가 어떻게 될까봐 음식 바리바리 싸 와서 ‘먹어야 한다’고 했다. 전화도 안 했다. 전화 받는 것조차도 힘들어할까봐”라고 회상했다.
이어 “친구들은 내가 일어설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다. 이런 친구들이 있어서 더 건강하고 더 웃으면서 잘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연복이 “너무 좋은 친구들이다”라고 하자 장신영은 “진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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