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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알라딘' 공연 중 하의 탈의…"점프 심하게 하다가"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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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준수가 '알라딘' 공연 중 발생한 하의 탈의 사건의 전말을 풀었다.

2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새로운 언변의 등장! 누군지 알라딘~? 소원을 말해봐'라는 제목의 49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지난해 11월에 오픈해 오는 6월 22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알라딘'의 주역 김준수, 이성경, 정원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준수는 상대역 이성경에 대해 "'알라딘' 팀원들이 너무 성경 씨를 좋아하는 게 되게 소탈하고 어떻게 보면 수더분하고 배우들이나 초반부터 금세 친해졌다"고 칭찬했다.

정원영도 "아침 10시 연습 때 다들 배고파서 와도 본인이 아침으로 먹는 사과랑 땅콩을 자기만 먹지 않고 많이 갖고 와서 배우들 챙겨줬다"며 미담을 더했다.

김준수는 "(성경 씨가) 빵도 맛있는 거 사와서 막 나눠줬다"면서, "저는 상의 탈의를 해야 하니까 이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계속 먹였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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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성경은 억울해하며 "거짓말 하지 마라. 오빠 계속 버블티 먹고 그러지 않았냐"고 반박했고, 김준수는 "당이 당긴다, 연습하다 보면"이라고 해명했다.

이성경은 "버블티도 밥 먹고 후식으로 먹었다. 까까 같은 거도 주면 바로 먹는다"고 자신이 탓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준수는 "맛있는 거를 계속 풀어논다"며 툴툴대면서도, "근데 또 살은 안 쪘다. 워낙 운동량이 많으니까"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 상의 탈의를 한다는 게 작품에서도 거의 해본 적이 없어서 스트레스였는데, 모든 배우들이 나보다 더 벗고 있는 거다"고 얘기했다.

이후 김준수는 '알라딘' 공연 중 발생한 하의 탈의 사건을 풀어놓았다. 그는 "거지 옷 안에 왕자 옷을 겹쳐 입은 상태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니에게 '나를 왕자로 만들어달라'하고 아직은 벗으면 안 되는 씬에서 유독 점프를 심하게 하다가 벗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원영의 임기응변으로 살았다는데. 김준수는 "(정원영이) 내 바지를 양탄자처럼 깔아서 타게 만들었다"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집대성'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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