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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뒤 첫 주총에서 배당금 10% 올린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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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IPO 후 첫 정기 주총
"올해 AX전문기업 원년"
한국일보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025년 1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LG CNS에 대한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가 21일 기업공개(IPO) 후 첫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전환을 지원하는 AX 사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한편 국내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1,672원을 책정해 2024년(1,520원)보다 10% 상향했다.

배당 성향 강화에 대해 LG CNS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영 실적이 확대된 데 따른 결정"이라 전했다. LG CNS의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각각 6.7%, 10.5% 증가했다. 시장 심리 등의 영향으로 현재 주가가 공모가(6만1,900원) 대비 밑돌고 있기에 주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LG CNS는 "올해를 'AX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신한은행·농협은행·KB금융그룹 등 국내 금융권을 중심으로 AX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코히어 등 해외 AI 개발사,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거대 기술기업(빅 테크)과 협력을 확대해 기술·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인 기업용 클라우드 및 스마트 엔지니어링(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스마트시티) 영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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