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불과 4개월 만에 기업 가치를 두배로 늘려 180억달러(약 26조원) 규모의 평가를 목표로 새로운 투자 유치에 나섰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퍼플렉시티가 최대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11월 90억달러에서 단기간 내 2배로 증가하게 된다.
2023년 초 기업 가치를 1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끌어올린 데 이어, 같은 해 11월 다시 90억달러로 세배 상승시키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퍼플렉시티의 연간 반복 매출(APR)은 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코멧(Comet)'이라는 AI 기반 브라우저 출시를 예고했으며, 기업이 내부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 AI 검색 엔진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B2B 확장도 추진 중이다.
퍼플렉시티는 2023년부터 빠르게 사용자 수를 늘려, 지난해 3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 1500만명을 확보했다. 또 유료 검색 서비스도 도입하며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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