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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한우농가 1곳 구제역 추가 확진…총 15곳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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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기자(=전남)(ahron31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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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차량 소독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남의 한우농가 1곳에서 추가 양성반응이 나타나 구제역 확진 농가는 15곳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구제역 차단 방역 대책 추진상황' 9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가 농가는 방역대 3km 이내인 영암 최초 발생 농가에서 2.9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가는 한우 43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구제역 확진 소는 총 3마리로 나타났다.

도는 확진 소를 살처분하고, 소독 작업을 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으로 전남 백신 접종률은 99.2%로 집계됐다.

위기단계는 영암과 무안을 비롯해 인접 8개 시군까지 총 10개 시군에 심각 단계가 유지 중이다.

도는 예산 1억원을 추가 배정하고,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통제초소 38개소, 거점 소독시설 23개소를 설치해 방역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구제역 확산 원인으로 지목되는 사료차량 및 분뇨차량 등의 소독을 강화하고, 발생 농장을 출입한 역학차량 81대에 대해서 관리 수위를 높여 대응하고 있다.

의심신고는 전날 8건 접수돼 1건은 양성, 나머지 7건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접수된 2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지난 16일 화순읍 세량리 야생 포유류인 삵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가축 전염병 확산 차단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 국장은 "사료 차량에 대해서는 6단계 소독을 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의심신고도 현저히 줄고 있고, 항체 형성이 되면 집단 면역이 생긴다고 해 다음주 중이면 점차 감염 확산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아론 기자(=전남)(ahron31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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