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해 남해에서 진행된 U-17 대표팀 국내소집 훈련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개막하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참가할 U-17 대표팀이 21일부터 국내 소집 훈련을 갖고 오는 26일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고 밝혔다.
U-17 아시안컵은 내달 3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타이프에서 개최된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C조에 편성되어 내달 5일 인도네시아, 8일 아프가니스탄, 11일 예멘과 경기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대회 상위 8팀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은 그동안 2년 간격으로 열렸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U-17 월드컵의 참가팀 숫자도 이번 대회부터 기존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는 2008년생 선수 23명으로 구성됐다.
주장 구현빈(인천유나이티드 U18)을 비롯해 김예건(전북현대U18), 김지성(수원삼성U18) 등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부터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23명 중 20명은 K리그 클럽 산하 유소년팀 소속이다.
정희정(보물섬남해SC U18)과 진건영(안산FC U18)이 일반 클럽팀 소속이며 김은성(서울대동세무고)은 유일한 학원팀 선수다.
지난 2023년 12월 U-17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백 감독은 23년간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산하 유소년팀 지도자로 활동하며 황희찬, 고영준, 이명주 등 각급 대표선수를 키워내며 유소년 무대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냈다.
대표팀은 21일에 강원도 원주에서 모여 훈련한 뒤 26일 밤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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