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수지 SNS |
연이은 여배우 조롱 논란에 휩싸인 코미디언 이수지가 속마음을 꺼냈다.
이수지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낭떠러지로 함께 갈 친구가 있다는 건"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인이 이수지에게 적은 것으로 보이는 손편지. 해당 편지 안에는 "계속해서 너만의 색깔이 담긴 예술 작품으로 위로와 사랑과 희망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다는 건 가장 높은 수준의 예술"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사진=이수지 SNS |
앞서 이수지는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에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일상. 독서. 공구 진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었다. 현재는 비공개 처리된 해당 영상에서 이수지는 여배우 '안나'로 변신해 로마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촬영했다.
영상 속에서 이수지는 모닝 커피를 마시며 "오늘 하루 어떻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낼 건지, 연기와 관련된 것들을 명상하면서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서를 하거나 여유롭게 거리를 걷기도 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영상에서 배우 이청아의 목소리와 말투가 연상된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이 "이청아 텐션으로 말하는 것 같다"는 댓글을 달자 이수지는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애초에 이청아를 저격하고 제작된 영상이 아니냐는 추측에 힘을 싣었다. 일각에서는 "이청아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수지는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도 'Jamie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었다. 영상 속에서 이수지는 퍼 조끼를 입고 제이미맘, 이소담으로 변신해 대치동 엄마의 말투와 단순한 영어를 반복 사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수지는 고급 외제차에서 아들을 픽업을 기다리며 선행학습 문제집을 살펴보는 등 '대치동 엄마'의 패턴을 드러냈다. 그러나 해당 패러디가 과거 이슈가 됐던 배우 한가인의 일상과 유사하다며 연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