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
배우 정인선이 KBS2 주말극 '화려한 날들'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21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정인선이 올해 방송 예정인 KBS2 주말극 '화려한 날들'로 안방극장을 장식한다. '화려한 날들'은 김형석 PD와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앞서 두 사람은 2017~2018년 방영된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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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은 1996년 드라마 '당신'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매직키드 마수리', '대장금'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어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너의 밤이 되어줄게', '그랜드 샤이닝 호텔' 등에서는 주연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엔 드라마 'DNA 러버'에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유전자를 통해 사랑을 찾는 독특한 콘셉트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정인선은 최시원과의 케미스트리를 살려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로코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화려한 날들'은 정인선이 2017년 방송된 '맨몸의 소방관' 이후 8년여 만에 출연하는 KBS2 드라마다. 깊어진 연기력과 뚜렷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