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1일) 오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후 2시 김용민 원내 정책수석부대표 등이 국회에 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 의무가 있다는 헌재 판결을 3주째 무시하고 있다"며 "최고 공직자가 헌법을 이렇게 무시하면 이 나라 질서가 유지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강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장 2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에서 탄핵안이 기각돼 한 총리가 직무에 복귀하면 최 권한대행 탄핵안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당내에서도 최 권한대행 탄핵은 중도층의 민심 이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표결을 밀어붙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빈(jyb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