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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행안부 마을기업에 20곳 선정 ‘전국 최다’···“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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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남도청.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20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국 135개 마을기업 중 14.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 최다다. 전남 다음으로 전북·경북 각 15개소, 강원 12개소 등 순이다.

마을기업은 신규·재지정·고도화 등 단계별로 육성된다. 이 가운데 공동체성 실적이 높으면 우수 마을기업에, 기업성 실적이 높으면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육성된다. 올해 전남지역 선정 마을기업은 신규 8곳, 고도화 11곳, 모두애 1곳이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모델이다. 전남도는 지역을 활성화하고,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전남지역에는 208곳의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이 있다. 이는 전국 마을기업 1800개소의 11.6%를 차지하는 규모로 가장 많다. 2023년 기준 전남지역 마을기업의 총매출은 373억원, 고용 인원은 1481명에 달한다.

전남도는 마을기업이 지역 경제와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공모 선정을 위해 각별한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 개별 기업의 수요에 맞춘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마을기업 연합체의 공동 브랜드 구축 사업을 지원했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이 공공구매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을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안정적 매출 확보를 위한 판로 확대 및 경영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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