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10기 영수·정숙 케미에 감탄 "20년 산 부부 같아"
'지지고 볶는 여행' 4회에서는 10기 영수와 정숙이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뒷목 잡는 여행'을 시작한다. ENA, SBS 플러스 제공 |
'나는 솔로' 10기 영수가 정숙과 연락을 끊게 된 사연을 밝힌다.
21일 방송되는 ENA와 SBS 플러스의 '지지고 볶는 여행' 4회에서는 10기 영수와 정숙이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뒷목 잡는 여행'을 시작한다.
10기 영수 정숙은 첫 돌싱특집에 출격해 안방을 초토화시킨 화제의 인물들이다. 두 사람은 '나는 솔로' 10기에서 '손풍기 플러팅' '곱창찌개 진실 공방'을 탄생시키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10기 영수는 "손선풍기 안 가져왔어?"라는 명대사를, 10기 정숙은 "언성 낮추세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지지고 볶는 여행'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도파민 대잔치'를 예고한다. '한 지붕 아래 한방을 쓴다'는 십약조를 받아든 두 사람은 극과 극의 태도를 드러낸다. 10기 정숙은 일본 숙소에 도착하자 "미치겠다. 이 방을 같이 쓰라고?"라며 경악하고, 급기야 "으아아악"이라고 포효한다. 10기 영수는 초연한 표정으로 "같은 방에서 잔다고 해서 뭔 일이 일어나진 않는다"면서 현실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인다.
10기 영수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10기 정숙은 "뭔 일은 당연히 안 일어나야지. 이 오빠 엉큼해"라고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는다. 10기 영수는 "난 평생 그렇게 (바르게) 살았어"라고 재차 강조한다. 옥신각신하면서도 나란히 로션을 바르는 두 사람의 묘한 케미스트리에 MC 경수진은 "20년 산 부부 같은데"라며 감탄한다. 영수와 정숙이 앙금을 털어내고 핑크빛 기류를 풍길 수 있을지 관심이 솟구친다.
10기 영수 정숙의 오키나와 여행기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지지고 볶는 여행'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