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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썽이네' 강간 혐의→성공 복귀한 '득점 2위' 문제아, 마르세유서도 쫓겨날 신세...데 제르비 "태도 안바꾸면 내보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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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다시 말썽이다.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 이야기다. 20일(한국시각) 기브미스포츠는 '마르세유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마르세유에서 방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은 그린우드는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에 출전해 16골-3도움을 기록했다. 선두 파리생제르맹과 격차가 워낙 크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르세유 내부 평가는 다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직격탄을 날렸다. 데 제르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만큼 그린우드를 존중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난 그린우드에게 많은 걸 기대하고 있다. 더 많은 걸 해내야 하는데 지금 보여주는 모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챔피언이 되겠다고 생각을 한다면 더 꾸준하게 하고 더 많은 걸 희생해야 하며 더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명 경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그가 태도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프랑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노력하지 않는다, 태도가 안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감독과의 갈등을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린우드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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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는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문제아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의 그린우드는 재능을 폭발시키며, 맨유 차세대 에이스로 불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인성이 재능을 가려버렸다. 대표팀에서도 여자를 부르고, 맨유에서도 태도 문제로 여러차례 지적을 당했던 그린우드는 2021~2022시즌 성폭행 혐의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경찰 조사를 받았고, 맨유는 그린우드와 손절했다. 스폰서십까지 끊겼다. 반전이 생겼다. 혐의가 기각됐다. 법적 문제가 사라지고, 맨유행 길이 열렸지만, 결국 맨유는 부담을 느꼈다. K리그 이적설까지 나왔던 그린우드를 향해 스페인 헤타페가 손을 내밀었다.

재능은 어디가지 않았다. 지난 시즌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10골-6도움을 올리며,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재기한 그를 향해 많은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마르세유행을 택했다. 지금까지는 성공적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지만, 또 다시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다른 팀들도 영입을 주저할 공산이 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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