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여부가 다음 주 월요일에 결정됩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헌재 판단이 일부 내려질 걸로 보이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에 대한 가늠자가 될 수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은 여전히 안갯속인데요.
한 주간 지지율 흐름과 함께 조목조목 짚어보겠습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함께합니다.
<질문1>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 사건이 아닌 한덕수 총리 탄핵 사건을 먼저 선고하는 건 예상 밖이라는 얘기들도 있습니다. 헌재가 한 총리 사건을 먼저 선고하기로 한 건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질문1-1> 국민 관심이 집중된 윤 대통령 선고일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일단 한 총리 탄핵 사건에 대한 결론을 먼저 내겠다고 한 헌재의 결정에 여당은 환영했지만, 야당에서는 "선입선출 원칙을 어겼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2> 가장 궁금한 건요. 별개의 사건이지만 쟁점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 만큼 한 총리에 대한 헌재의 결론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3> 민주당이 고심하던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 추진을 공식화한 상황이죠. 한 총리의 탄핵심판 선고가 변수가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질문4>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얼굴에 달걀을 맞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백 의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는데요. 탄핵 찬반으로 쪼개진 집회 분위기가 가열되면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인데요.
<질문5> 한주간 여론조사 흐름도 짚어보죠.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지연 속에 이뤄진 NBS조사에서는요. 탄핵 찬성 응답은 60%로 지난주보다 5%p 올랐고, 탄핵에 반대 응답은 35p로 4%p 낮아졌습니다.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 질문에는 60%가 "신뢰한다"고 답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6%였습니다. 지난 조사 대비 9%포인트 상승한 수치인데요. 이런 여론의 변화,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
<질문6> NBS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이 51%로,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 응답 36%보다 15%포인트 높았는데요. 지난 월요일 이뤄진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정권교체'라는 응답은 55.5%, '정권 연장' 응답은 40%였습니다. 일주일 전 보다 정권교체 여론은 5.1%p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4%p 하락한 건데요. 대통령 구속취소 뒤 반등했던 정권연장 답변이 한 주 만에 다시 꺾인 이유는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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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