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6 °
SBS 언론사 이미지

"갑자기 폭발음" 승객들 철렁…168명 탄 비행기 아찔 순간

SBS 유영규 기자
원문보기
중국서 홍콩항공 여객기 비행 중 선반서 불…생수 등으로 진화



▲ 홍콩항공 여객기 화재


중국 항저우에서 출발해 홍콩으로 향하던 홍콩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 기내 화재로 인해 경로를 변경해 착륙했습니다.

화재가 신속히 진화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기내 선반에 보관돼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 같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21일 홍콩 일간 싱타오와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항저우에서 이륙한 홍콩항공 홍콩행 HX115편 여객기가 기내 수하물 선반 화재로 인해 인근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여객기가 이륙하고 나서 얼마 안 돼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면서 기내에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선반 안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승무원과 승객들이 생수와 주스 등을 부어 불을 진화했습니다.

여객기는 경로를 변경해 인근 창러국제공항에 착륙했으며, 심각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폭발음이 있고 몇 분이 지나서야 소화 장비를 찾았다"면서 항공사 승무원들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당시 승객 160명과 승무원 8명을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지난 1월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홍콩행 BX391편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도 보조배터리 합선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밝혀진 바 있습니다.

(사진=홍콩 매체 싱타오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2. 2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3. 3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4. 4마레이 트리플더블
    마레이 트리플더블
  5. 5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