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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의 경기 모습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크로아티아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프랑스는 2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의 폴류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프랑스는 24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치르는 2차전 홈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준결승에 진출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6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에서 선발로 나선 음바페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음바페는 지난해 10월 A매치 기간에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 합류를 거절한 상황에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때 나이트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고 이 기간 스웨덴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가 종결되기도 했습니다.
전반 26분 크로아티아 안테 부디미르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반 페리시치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습니다.
독일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8강 원정 1차전에서 도움 2개를 올린 요주아 키미히의 감도 높은 오른발 킥을 앞세워 이탈리아에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9분 만에 산드로 토날리에게 선제 실점한 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니코 슐로터베크, 팀 클라인딘스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게 제대로 먹혀들었습니다.
후반 3분 키미히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클라인딘스트가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전반 31분에는 키미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레온 고레츠카가 가까운 쪽 포스트에서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연결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스페인은 원정에서 치른 8강 1차전에서 막판에 한 명이 퇴장당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막판까지 1-2로 뒤지던 스페인은 후반 36분 조렐 하토가 퇴장당하면서 기회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미켈 메리노의 극적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스페인은 A매치 무패 행진을 17경기째 이어갔습니다.
덴마크는 홈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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