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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없는데…‘슬전생’ 한예지, 산부인과 레지던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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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사진ㅣtvN


특급 기대주 한예지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 김사비 역으로 연기 인생의 첫발을 뗀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에그이즈커밍)(이하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극 중 한예지는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김사비 역을 맡았다. 의대 시절부터 국가고시까지 1등을 도맡아 한 김사비는 산부인과에 지원해 의국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슈퍼 모범생. 매일 모든 환자의 차트를 탐독하고 아침에 열리는 스터디도 기쁜 얼굴로 달려가는 지독한 학구파다.

공부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명실상부 에이스지만 교과서에서 사회생활 스킬까지 얻을 수는 없을 터.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사회생활에 난항을 겪으며 산부인과 의국의 슈퍼 컴퓨터였던 김사비도 오작동하기 시작한다. 과연 김사비는 공부 뿐만 아니라 의국 생활에서도 에이스 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산부인과 의국의 AI 인간 김사비의 험난한 하루가 담겨 있다. 눈을 부릅뜬 채 공부에 집중하고 수술동의서를 든 채 환한 미소를 짓던 것도 잠시 잔뜩 풀이 죽은 표정으로 의국에 앉아 있어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예감케 한다. 1년 차 레지던트들의 똑똑이 김사비가 이토록 시무룩해진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학구열 넘치는 레지던트 김사비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려낼 배우 한예지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언슬전’을 통해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한예지는 신선한 마스크와 풍부한 감정 연기로 김사비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11일 보건복지부는 자료를 통해 “올해 3월 임용대상자는 총 1672명으로 지난해 3월 임용대상자 1만 3531명 대비 12.4%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각종 특례까지 제공하겠다 했지만, 1만 1859명이 수련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특히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복귀희망 사직 레지던트 대상 상반기 수련 전공의 모집에선 지원자가 전멸 수준이었다. 대표적인 기피과인 산부인과 지원자는 단 1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가 기대되는 산부인과 의국의 예비 에이스 한예지를 만날 수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는 4월 12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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