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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테슬라, 브랜드 위기…1분기 실적 발표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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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전기차·완전자율주행 로드맵 관건
목표주가 550달러
하나증권이 21일 테슬라에 대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 저가형 전기차 및 FSD(완전 자율주행) 출시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550달러를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역사적 고점까지 치솟았던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 대비 37.71% 폭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머스크의 행보는 테슬라를 정치적 이슈에 민감한 종목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 초기에는 비교적 제한적이었던 브랜드에 대한 영향이 최근 몇 주 사이 '브랜드 토네이도 위기' 수준으로 급속히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머스크가 테슬라 CEO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고 정부효율부(DOGE) 업무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테슬라 브랜드는 향후 수년 동안 더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5월 초 예정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짚었다. 그는 "현재 모델 Y 리프레시, 재고 증가, 수요 둔화 등 다양한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머스크의 브랜드 리스크 또한 테슬라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25년 저가형 전기차 출시 계획과 6월 오스틴에서 예정된 FSD(완전 자율주행) 출시 일정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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