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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치의사회, '국립치의학원 천안 설립' 촉구…탄핵정국 무관한 '국가정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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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충남치과의사회는 19일 천안 라마다 앙코르바이윈덤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충남치과의사회(회장 이창주)가 지난 19일 천안 라마다 앙코르바이윈덤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보건복지부가 작년 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계획 용역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올해 연구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탄핵정국 여파로 대선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동력이 힘을 잃을 것으로 우려해서다.

이창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지역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탄핵 정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여의도 정치적 논리와 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별개임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천안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최적지임은 명백하다”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지방 정책 사업이 아닌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창주 회장은 “그동안 충남도와 천안시, 충남치과의사회가 함께 노력해 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 법안 마련에 크게 이바지했다”라면서 천안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2023년 2월 KTX천안아산역 융복합 R&D지구 내 10094㎡ 용지 확보 완료 △부산 2공장의 13배 규모에 달하는 오스템임플라트 부지 2만7000평 규모 확보 등 천안시와 의료기기 기업이 만반의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1946년 창립한 충남치과의사회에는 도내 614개 치과 병의원 의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으로,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전치과의사회, 충북치과의사회, 충남의사회, 충남한의사회, 충남약사회, 충남기공사회, 충남치위생사회, 대전충남치과의사신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단국대치과병원 등 수장이 함께했다.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 대응과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 혁신 연구 기반 구축, 고령화에 따른 만성 구강질환 증가, 신성장 동력 창출 등을 위해 도와 천안시에서 중점 추진 중이다.

지난해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는 “대통령 공약은 국민과 한 약속이며, 치의학연구원은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해야 한다”라는 공동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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