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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HBM매출 10억달러 돌파…“올해 사상 최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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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38% 증가...시장 예상치 웃돌아
3분기 매출도 서프라이즈...장마감후 주가 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최대 컴퓨터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번 분기에 대한 강한 매출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데일리

마이크론은 이날 장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2025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약 8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85억 5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7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1.48달러)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 22% 상승했던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6%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2025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이 38% 증가한 80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애널리스트 예상치(79억1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56달러로 시장 예상(1.43달러)을 상회했다. 마이크론은 특히 HBM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고, 이는 “강력한 실행력과 AI 수요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산자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며 “2025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매출과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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