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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사우디에 美·러·우크라 모인다…美와 각자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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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원전은 우크라 국민의 것…미국 소유 불가"
뉴시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크라이나 부분 휴전이 발효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미국과 만나 휴전 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타스, AFP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24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한 미러 전문가급 회담이 열린다며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장과 세르게이 베세다 연방보안국(FSB) 국장 고문이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전날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앞서 논의했던 흑해 지역 이니셔티브에 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부분 휴전에 합의하며 흑해 해상에서의 휴전 이행 및 전면 휴전과 영구적 평화를 위한 기술적인 협상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요일(24일) 사우디에서 미국과 회담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전문가팀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을 포함해 휴전 조건에 합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전문가팀과 흑해 지역 안보 이니셔티브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 점령 지역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의 소유권 문제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모든 원전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소유권이 있다"며 "원전이 우크라이나에 속하지 않으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발전소를 "미국이 소유하고 관리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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