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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이 '올해의 물고기' 등극 왜?

뉴시스 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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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물흐물한 외모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로 불리는 블롭피시가 뉴질랜드에서 '올해의 물고기'로 선정됐다.(사진=Australian Museum)

흐물흐물한 외모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로 불리는 블롭피시가 뉴질랜드에서 '올해의 물고기'로 선정됐다.(사진=Australian Museu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흐물흐물한 외모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로 불리는 블롭피시가 뉴질랜드에서 '올해의 물고기'로 선정됐다.

19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한 해양생물 보호 기관(Mountain to Sea Conservation Trust)이 최근 주최한 '올해의 물고기' 대회에서 블롭피시가 5500여 표 중 130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뉴질랜드의 해양 생물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젤라틴 질감의 블롭피시는 평소 고수압 환경에서 일반적인 물고기 형태를 유지하지만, 물 밖으로 나오면 특유의 흐물흐물한 모습으로 변한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로 불린다.

'올해의 물고기' 2위는 심해어 오렌지 러피(Orange Roughy)가 차지했다. 두 종은 '심해에서 잊힌 생물들'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종이다. 특히 블롭피시는 독특한 외형 덕분에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블롭피시는 심해 트롤링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현재 취약종으로 분류된다. 대회 주최 기관은 "올해 후보에 오른 10종 중 9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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