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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도 없다' 프로야구 개막전 외국인 에이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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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2일 막을 올리는 2025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에 각 팀 외국인 에이스가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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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두산 이승엽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 KIA 이범호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은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다.

개막전 선발투수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팀은 한화이글스였다. 한화는 오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위즈와 맞붙는다.

‘괴물투수’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김경문 감독의 선택은 폰세였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의 컨디션은 문제가 없지만 이제 나이가 적지 않다”며 “처음부터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세 번째 선발로 돌렸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2007년을 시작으로 2008, 2009, 2011, 2012년에 이어 한국 무대로 복귀한 2024년에도 개막전 선발로 나섰지만 1승 4패로 부진했다. 반면 류현진 대신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폰세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한화에 맞서 KT도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기용한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키움에서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검증된 선발투수다.

지난해 ‘토종 선발’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던 SSG랜더스도 올해는 두산베어스와 인천 개막전에 ‘2년차 외국인투수’ 드루 앤더슨을 예고했다. 대신 김광현은 2차전 선발로 나선다. 두산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투수 콜 어빈을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28승 경력을 자랑하는 어빈은 2024년에도 빅리그 6승을 따낸 바 있다.

NC다이노스와 광주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디펜딩 챔피언’ KIA타이거즈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53)에 오른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NC의 신임 사령탑 이호준 감독은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하는 왼손투수 로건 앨런을 정규시즌 첫 선발로 정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대 LG트윈스의 개막전에선 찰리 반즈(롯데)와 요니 치리노스(LG)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KBO리그 4년 차인 반즈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LG는 빅리그 통산 20승을 자랑하는 ‘뉴페이스’ 치리노스에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겼다.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개막전애선 아리엘 후라도(삼성)와 케니 로젠버그(키움)가 맞붙는다. 지난해 키움 유니폼을 입고 KIA와 개막전에 나선 바 있는 후라도는 올 시즌 팀을 옮겨 두 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

외국인 투수 10명이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시즌에는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SG) 등 국내 투수 2명이 개막전 선발 마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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