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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81명 재산공개…1위 서창교, 이상민 전 장관은 46억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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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이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대통령실, 정호윤-채명성 비서관 승진 신고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81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21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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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연합]



▷현직 1위는 서창교,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은 퇴직자 상위 3위 = 이번에 재산공개된 대상은 신규 15명, 승진 23명, 퇴직 40명 등 81명이다.

해당 기간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공직자는 서창교 경북대학교 부총장이었다. 서 부총장이 신고한 본인과 가족 명의재산은 48억1804만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건물 13억6089만원, 본인과 배우자 및 장차남 소유 예금 24억6782만원 등이다.

2위는 박시형 목포대학교 부총장, 3위는 박훈 기상청 차세대수치예보모델 개발사업단장이었다. 박시형 부총장은 배우자와 부모 소유 토지 11억4002만원, 본인과 배우자 및 부모 소유 건물 21억6000만원 등 총 43억7513만원을 신고했다.

박훈 단장은 건물 14억9600만원, 예금 20억7073만원 등 41억5220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 1위는 안영인 전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으로 총 47억7671만원을 신고했다. 안 전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모친 소유의 건물 34억539만원 외에도 예금 20억1271만원, 채무 9억4700만원 등을 신고했다.

2위는 김장현 전 한전KDN 사장으로 건물 29억4179만원, 예금 24억6686만원 등 총 47억4348만원을 신고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퇴직자 중 3위였다. 이 전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 건물 32억4000만원, 예금 10억3566만원, 증권 2억1418만원 등을 포함해 46억36만원을 신고했다. 직전 신고분에 비해 6억5920만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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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연합]



▷탄핵소추 가결 전 승진한 채명성 비서관 18억원…홍장원 전 차장은 24억원 신고= 12·3 비상계엄 선포와 맞물린 시기인만큼 대통령실 참모진들 가운데도 변동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전 법률비서관과 시민사회2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법률비서관에 채명성 전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시민사회2비서관엔 정호윤 전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 한정화 전 법률비서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뒤 사의를 표명했었고, 시민사회2비서관은 지난달 장순칠 전 비서관이 제2부속실장으로 발령되면서 공석상태였기 때문이다. 최진웅 전 대통령실 국정메시지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측으로 지난해 12월 말경 합류했다.

정호윤 대통령실 시민사회2비서관은 본인 소유의 서울 양천구 신월동 소재 아파트 9억원을 포함해 예금 9199만원, 채무 5억7152만원 등 총 4억5850만원을 신고했다.

채명성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 건물 18억2500만원을 포함해 자동차, 예금, 채무 등 총 18억8530억원을 신고했다.

한정화 전 법률비서관은 총 21억4510만원을 신고했다. 한 전 비서관의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 건물 17억4500만원, 차량 9778만원, 예금 3억232만원 등이었다. 최진웅 전 국정메시지비서관이 신고한 재산은 2736만원이었다.

이밖에도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은 총 24억848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홍 전 차장은 배우자 소유 토지 3억2195만원 외에도 본인과 배우자, 장녀 소유의 건물 17억4350만원 등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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