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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작년 연봉 8억 받았다…끝없는 논란에도 배당금까지 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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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후 첫 사업보고서 공개…더본코리아 “기여도 등 종합 고려”
최근 각종 구설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8억원대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일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뉴스1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급여 명목으로 백 대표에게 8억2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매월 6850만원씩 받은 셈이다. 별도의 상여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더본코리아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은 이사보수한도 내에서 직무,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 대표의 기본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최대주주인 백 대표는 지분 60.0%(879만2850주)를 보유해 배당금으로는 17억5857만원을 받게 된다. 이는 최대주주는 1주당 200원의 결산 배당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지급된다. 주주총회는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더본코리아가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면서 상장사로서 사업보고서 공개 의무가 발생했다. 더본코리아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28명이며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897만원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4년이다.

지난해 기준 식음료 업계 연봉 1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총 193억7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손경식 회장도 81억7100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총 45억7500만원을 받았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지난해 3개 계열사에서 총 4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백 대표는 최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잇단 잡음에 재차 사과문을 냈다. 백 대표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무엇보다 현 상황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계실 점주님들과는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저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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