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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따자마자 바로 취업했어요"···요즘 가장 대접 받는다는 '자격증' 뭐길래?

서울경제 강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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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에서 취업률을 높이는 ‘최고의 자격증’은 기계정비산업기사로 나타났다. 5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전기기능사와 한식조리기능사가 취업 확률을 크게 높였다.

2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74만명 중 미취업자 44만5000명의 절반 정도가 1년 이내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격취득자와 미취득자의 취업률 차이는 7.9%포인트에 달했다.

취업자 1만명 이상 기준으로 취득이 비교적 어려운 기사 등급의 취업률이 58.9%로 가장 높았고, 산업기사(56.2%)와 서비스(47.3%), 기능사(44.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취득하는 자격은 컴퓨터활용능력, 지게차 운전기사, 산업안전기사, 굴착기 운전기사, 전기기능사 순이었지만 실제 취업률 순위와는 괴리가 있었다.

미취업자 기준으로 취득 인원이 1000명 초과인 자격 중 취업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종목은 전기산업기사(73.9%), 산림기능사(71.9%), 산업위생관리기사(71.5%) 순이었다.

취득 인원 1000명 이하 200명 이상 자격에서는 에너지관리산업기사(79.4%)와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76.9%)가, 200명 이하 자격에서는 승강기기사(82.1%)와 생산자동화산업기사(81.1%)가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성별 차이도 뚜렷했다. 남성은 기계정비산업기사(67.0%), 전기산업기사(66.9%), 공조냉동기계기능사(57.9%)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반면 여성은 웹디자인기능사(57.8%), 컴퓨터활용능력2급(53.3%), 직업상담사2급(51.5%)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19~34세)은 기계정비산업기사(67.5%), 전기산업기사(64.3%), 산업위생관리기사(61.2%)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으며 고령층(55세 이상)은 전기기능사(58.1%)가 가장 높았고 한식조리기능사(54.3%), 조경기능사(50.3%)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부는 개인의 연령과 성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직업능력개발과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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